서울시, 건강과일바구니로 취약계층 균형잡힌 성장 돕는다

2014-03-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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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내달부터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과일공급 및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서울형 건강과일바구니 공급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신선한 과일공급과 함께 균형잡힌 성장을 위한 체계적 영양교육이 시행된다.

과일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6개 청과법인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바탕으로 주 2회 아동 1인당 200g 제철과일 중심으로 공급한다.

올해부터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수요조사를 진행, 작년보다 23개소 늘어난 207개소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5712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이와 함께 제공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이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불균형을 해소 및 비만 예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차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과일을 제공받은 총 18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5.1%에 채소ㆍ과일 섭취 횟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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