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프리츠커상을 주관하는 하얏트 재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반은 20년 동안 전 세계의 자연재해 및 인재(人災) 현장을 돌며 단순하면서도 위엄있는 저비용의 피난처와 공공건물을 지어 피해자들을 도와 왔다”며 반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음을 밝혔다.
반은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재난 현장에서 구하기 쉽고 해체·조립·이동이 용이한 재생 가능 종이 튜브를 기둥과 벽 등의 자재로 사용해 임시 건물을 지어왔다.
대나무와 종이섬유·플라스틱 합성물 같은 '비전통적' 재료를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