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에 의한 철저한 도핑관리를 위해 국내 도핑방지총괄 전담기구인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지도 및 지원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아웃리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 협조 체제 구축이다. 아웃리치 프로그램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주최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반도핑 교육 홍보활동이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가맹, 제도적 준비를 통한 완벽한 반도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양 기관은 선수의 스포츠정신 고양과 공정한 경쟁 및 건강보호를 위해 아웃리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가선수의 금지약물 복용행위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도핑검사요원 교육 및 자격인증, 도핑관리 전문인력 파견, 도핑관리실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의 도핑관리시스템은 도핑관리실 49개소(선수촌 1개․분촌 1개․경기장 47개)를 설치,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혈액 및 소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조직위는 오는 9월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공정하고 깨끗한 대회로 치르고자 완벽한 도핑관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과 박병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사무총장은 최근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사무실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