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 '올해의 청년감독상', '올해의 감독상' 2관왕 노린다.

2014-03-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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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웨이. [사진=자오웨이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유명 배우 겸 영화감독인 조미(趙微·자오웨이)가 중국영화감독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청년감독상’과 ‘올해의 감독상’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영화감독협회는 24일 올해의 수상 대회를 열어 ‘올해의 시나리오작가’, ‘올해의 청년감독’, ‘올해의 남자배우’, ‘올해의 여배우’, ‘올해의 영화’, '올해의 감독’ 등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자오웨이는 감독데뷔작‘우리가 잃어버릴 청춘(致我們終將逝去的青春)’으로 두 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은 6개 부문 중 5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는 괘거를 거두기도 했다.

중국영화감독협회 리샤오훙(李少紅) 회장은 “올해는 ‘청년감독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협회는 올해 청년감독영화전을 신설해 매년 1회 개최할 예정이며 청년감독의 창작무대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할 계획이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은 “영화인의 전문적 시각으로 시상을 하는 것이기에 영화감독협회상은 중국 국내 최고의 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4월 9일 열릴 올해의 표창 대회 시상식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올해의 표창 대회는 5년 전 당시 본 협회 회장이었던 황젠신(黄建新) 감독이 영화감독의 전문적인 시각으로 올해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자는 취지에서 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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