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미제 사건' 재조명, 어떤 사건 있었나 살펴보니…

2014-03-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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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미제 사건 [사진=영화 '그놈 목소리', '아이들', '살인의 추억' 포스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한국의 3대 미제 사건인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3대 미제 사건'이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는 다음 달 11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주말드라마 '갑동이'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다루면서 3대 미제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3대 미제 사건 중 하나인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은 영화 '그놈 목소리'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지난 1991년 1월 29일 서울 압구정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형호 군은 사건 발생 44일 후인 그해 3월 13일, 테이프와 끈으로 눈과 귀, 입 그리고 손과 발이 묶여 숨진 채 잠실대교 서쪽의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2006년 공소시효 만료.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은 1991년 3월 26일 초등학생 5명이 와룡산으로 도롱뇽 알을 잡기 위해 나섰다가 실종된 사건이다. 당시 군경 50만 명은 소년들이 실종된 와룡산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2002년 9월 26일 와룡산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갔던 등산객에 의해 개구리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됐다. 2006년 공소시효 만료.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 9월 19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71세 노인의 하의가 벗겨지고, 목이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86년 2차례, 1987년 3차례, 1988년 2차례, 1990년과 1991년에 각각 1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불특정 다수의 여성 10명이 차례로 강간 살해됐다. 2006년 공소시효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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