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전자는 휴대폰과 TV·냉장고 등 생활가전 부분에서 시장 선도 제품을 선보여 수익성 확대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특정 기능을 고급형 스마트폰에 먼저 탑재해 보급형으로 확산하지 않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노크 코드’ 기능처럼 LG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UX는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구분하지 않고 탑재된다.
LG전자는 G시리즈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하고 G시리즈 내에 미니 등의 패밀리 라인업을 추가해 브랜드 공세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TE 스마트폰 F시리즈와 3G 스마트폰 L시리즈로 중저가 시장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TV부문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화질, 성능, 디자인을 차별화한 보급형 라인까지 강화해 울트라HD TV 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LG 울트라HD TV는 독자적인 화질칩과 고해상도 데이터처리 기술인 ‘U클리어 엔진’을 적용해 보다 완벽한 울트라HD 화질을 구현한다.
기존 HD, 풀HD 영상도 울트라HD 화질로 자동 보정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고 선명한 울트라HD 화질을 선사한다.
화질 보정단계를 최대 6단계로 세분화 시켜 정교하고 섬세한 화질 표현이 가능하다.
또 LG전자는 LG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기반의 ‘6모션’ 기술에 이어 ‘터보 워시’ 기술을 일반 세탁기에도 처음 적용하고,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 스페이스’을 장착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LG전자는 자동차부품 사업을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부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지난해 7월 1일 VC 사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VC사업본부는 △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차량부품 △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품 △ 모터를 활용한 구동 부품 △ 전동 컴프레서를 활용한 공조 시스템 등 차량용 핵심 부품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엔진 역할을 중점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