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은 20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서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윤석민은 6대 2로 끌려가던 5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총 24개의 공을 던졌고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시범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윤석민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통보 받았다. 늦은 계약과 취업 비자 획득 문제 등으로 훈련량이 적었던게 문제였다.
윤석민은 볼티모어선과의 인터뷰에서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다"라며 "나는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비자 문제 등으로 등판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볼티모어선에 따르면 윤석민과 포수 자니 모넬과 함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로 내려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