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8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컵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5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5회 마운드에 올라온 임창용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첫 홀드를 따냈다.
임창용은 첫 타자 맷 롱을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LA 에인절스의 존 맥도널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첫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 앤드루 로마인 타석에서는 폭투가 나오며 1사 2루 득점권 위기가 이어졌다.
임창용은 시범경기 4경기에 출전하여 4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컵스가 4-2로 승리했다.
한편 같은 날 등판할 예정이었던 윤석민(27ㆍ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