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젊은 세대의 아이콘인 손수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비롯 안동과 상주, 문경, 칠곡 등 도내 전역에서 찾아 온 지지자와 새누리당 관계자 등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주요 보직자 임명장 수여와 후보인사, 축가, 필승 떡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수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누리당 청년들의 전국 투어 때 박 예비후보께서 젊은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주셨는데 그런 마인드로 경북도를 더 희망차게 이끌어 주실 줄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박승호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모든 분야가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유독 경북만 조용하고 침체되어 있다”며 “특히 대통령이 6명이나 바뀔 동안 도지사는 단 2명이 경북을 이끌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지난 8년간 포항의 경제부흥을 이끈 경험을 토대로 경북이 더 활력 넘치고 골고루 잘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7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며, 3월4일 출판기념회와 5일 포항시장 퇴임에 이어 지난 6일부터 경북도내 23개시·군을 돌며 각 단체와 당원, 도민들의 민심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 1시간 전부터 행사에 참석하려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선거사무소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