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14회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이 오진희(송지효 분)에게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며 진심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회식자리에서 우연히 나온 사내 부부의 이혼소식을 이야기하던 중 진희가 “이혼이 무슨 죄에요? 소문나면 병원도 옮겨야 될 정도로 못 다니게? 저도 이혼했어요”라고 돌발 발언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책임한 이혼남녀들에게 경멸의 시선을 갖고 있던 천수는 놀란 표정을 감추질 못했고, 진희의 상처가 얼마나 컸을지 뒤늦게서야 알게 된 창민은 진희에게 “더 이상 너 힘들게 안할게”라고 말했다.
그리고서 자리를 옮긴 노래방에서 창민은 사람들의 등살에 못이겨 무대에 오르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며 진희를 향한 마음을 노래했다.
진희 때문에 가슴이 아픈 창민, 모질게 창민을 내쳐야 하는 진희. 두 사람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맺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