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명계남의 고양시 아파트가 경매법정에 나왔다. 사진은 경매에 부쳐진 덕양구 화정동 별빛마을 7단지 아파트. [사진 = 대한민국법원 법원경매정보]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영화배우 명계남의 아파트가 경매 매물로 나왔다.
12일 대법원 경매정보와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명계남이 소유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별빛마을 7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84㎡형 아파트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고양지법에서 첫 경매에 부쳐진다.
등기부상 권리를 보면 명계남이 지난 1996년 이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나온다. 법원임차조사 결과 현장방문 시 아무도 만나지 못했고 주민등록상에는 소유자 명계남이 등재돼 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첫 매각 7일 전에 나오는 물건명세서가 나와야 임차관계가 명확히 나온다"며 "다만 주민등록을 소유자가 직접 한 것으로 보아 본인이 거주하던 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총 1136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시세는 저층 급매물이 3억4000만~3억5000만원선, 로열층 로열동 물건은 3억7000만~3억8000만원까지 호가한다.
화정동 H공인 관계자는 "최근까지 계속 이 단지에 명계남씨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