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 당선자는 이날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쪽으로 120㎞ 정도 거리에 있는 발파라이소 시에 위치한 의회 건물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취임 100일 안에 추진할 50건의 국정 과제를 제시했다.
새 정부의 주요 국정목표는 대학 무상교육 확대, 연기금 확충, 조세·선거제도 개혁, 개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