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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식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권병길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우봉식의 생활고와 소외로의 죽음은 그를 출연시킨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곽지균 감독의 자살과 유사하다”며 “어느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 등이 새삼 떠오른다”라고 그의 가는 길을 위로했다.
‘겨울 나그네’로 데뷔한 곽지균 감독은 ‘젊은 날의 초상’ ‘걸어서 하늘까지’ 등 히트작을 만들며 한국 멜로의 거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오랜 공백 후 우봉식이 출여한 ‘사랑하니까 괜찮아’로 도약하려 했지만 주목받지 못하고 우울증에 앓았다.
곽 감독은 지난 2010년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슴을 끊어 충격을 줬다.
한편 1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우봉식은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자살로 추정,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