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 김수진까지…연예인 연평균수입 얼마일까?

2014-03-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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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사망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생활고에 따른 자살로 생을 마감해 같은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정아율, 김수진과 가수 김지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화려해 보였던 연예인의 그늘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민석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운동선수, 연예인 수입 신고 현황’을 보면 배우·가수·모델 등의 2012년 평균 소득은 3473만원으로 조사됐다.

톱 연예인의 개런티가 수억~수십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무명 연예인의 수입은 평균에 현저히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종별 소득을 보면 모델(6810명)은 연평균 1031만원을 벌어 연예인 가운데 가장 낮은 수입을 올렸다. 가수(4114명)는 1인당 평균 5255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렸고, 배우·탤런트(1만 476명)가 413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운동선수의 지난해 평균 소득은 2985만원을 기록했다.

연예인의 평균 소득은 2008년 2852만원에서 2009년 2500만원으로 줄어든 뒤 2010년 2741만원에서 작년 3473만원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K팝 열풍을 비롯한 한류 확산에 힘입어 가수 직군의 소득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사망에 네티즌은 “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사망에 네티즌, 안타깝다” “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사망, 1%가 독식하는 세상” “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사망, 저들을 지킬 제도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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