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희선 송승헌 언급 "송승복 학창시절 장발, 테리우스 같았다"

2014-03-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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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송승헌 [사진=KBS방송화면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김희선이 송승헌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김희선은 고등학교 시절 송승헌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김희선은 "모교 앞 학교에 송승헌이 다녔다. 그때 승복이가 장발이었다"며 송승헌의 본명을 거침없이 말했다.

이어 "머리카락을 묶고 다닐 정도였는데 꼭 테리우스 같았다. 내가 걸스카우트로 활동할 때 야영을 갔는데 운동장에서 캠핑을 하게 됐다. 그런데 남자들이 위험하다며 교문 앞에서 나를 지켜줬다"고 자신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그때 송승헌도 있었냐"고 질문하자 김희선은 "그건 노코멘트하겠다. 아니다. 송승헌은 없었던 것 같다"며 당황해했다. 그러더니 김희선은 "그럼 승복이가 있던 것으로 하자"라고 말을 바꿔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김희선ㆍ최화정ㆍ김광규ㆍ류승수ㆍ옥택연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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