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최강' 벨기에 코트디부아르와 2-2 무승부

2014-03-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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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뜨린 벨기에 대표팀 마루앙 펠라이니(사진) [사진출처=SBS SPORT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한국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마직막 상대인 벨기에(11위)가 코트디부아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벨기에는 6일 오전2시(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펼쳐진 코트디부아르(23위)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출발은 벨기에가 좋았다. 전반 17분 마루앙 펠라이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6분 라드야 나잉골란(26·AS로마)의 추가골까지 더한 벨기에는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격침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진 벨기에는 후반 29분 디디에 드로그바(36·갈라타사라이)에게 만회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 막스 그라델(27·AS생테티엔)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한편 이날 나란히 평가전을 치른 H조 팀들은 벨기에만 제외하고 모두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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