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알제리 블리다의 무스타파 차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알제리는 이날 예비 월드컵 멤버를 총동원했다.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5골을 몰아친 이슬란 슬라마니(26·스포르팅 리스본)를 비롯, 나빌 벤탈렙(20·토트넘), 사피르 슬리티 타이데르(22·인터밀란) 등 유럽리그에서 뛰는 쟁쟁한 스타들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알제리는 공세를 퍼부었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타이데르가 올린 크로스를 엘 아르비 힐렐 수다니(27·디나모 자그레브)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한 알제리는 11분 타이데르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