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후보 가상 양자대결…안희정 50.7% vs 이명수 35.2%

2014-03-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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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와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 간의 충남지사 양자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각각 50.7%, 35.2%로 나타났다.

6일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리서치는 지난 4일 충남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충남지사 선거 후보자 지지율 조사(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방식, 신뢰 수준 95%, 오차범위 ±3.1%)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51.8% 대 34.2%),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54.5% 대 31.7%)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도 앞섰다.

새누리당 후보 가운데 충남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고르라는 질문에는 이 의원 17.9%, 홍 의원(충남 홍성·예산) 17.5%, 정 전 사무총장 11.7% 순으로 나타났다.

이종민 글로벌리서치 팀장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이후 충청지역에서 정치적으로 큰 인물이 많이 안 나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젊은 안 지사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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