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챈스’(감독 데이빗 프랭클) 내한 기자간담회가 4일 서울 한강로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날 폴포츠는 “내 기억으로는 열한 번째 한국 방문”이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우도, 제주도 등 다양한 곳을 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 서양 친구들이 잘 몰라 사진을 찍어 공유하곤 한다. 한국은 주요 관광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많다”며 “서울과 같은 대도시와 해양 도시가 함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나른 나라 사람들은 분단과 갈등에 관해서만 이야기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정말 따뜻하고 매력적”이라며 “올해 봄과 가을에 한국 투어 예정이 있다. 마치 한국은 제2의 고향 같고 친정집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폴포츠는 ‘친정집’을 어눌한 한국말로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들도 저를 좋아하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 열한 번 왔지만 열한 번 더 오고 싶은 곳”이라고 밝혔다.
‘원챈스’는 오디션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한 폴포츠의 실화를 다룬 이야기로 어릴 때부터 오페라 스타가 되고픈 폴포츠(제임스 코든)가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으로 살아가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