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사전검사 발표 4월초로 연기

2014-03-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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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일 발표 예정에서 1개월가량 연기 …보완서류 때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내 카지노 사전검사 결과 발표가 4월 초로 미뤄졌다.
 
허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류 검토기간이 2주 정도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지난달 27일 예정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사전심사결과’ 발표를 이달 3일로 1차례 미룬 데 이어 다음달 초로 최종 발표를 또다시 미룬다고 밝혔다.

자료를 검토한 결과 보완해야 할 곳이 발견된 데다 이 자료를 심사청구처인 리포&시저스 측이 만들어 제출하려면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부 절차 문제도 있고 외부 지적도 있어 좀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문체부의 입장”이라며 “사전심사청구 적합 여부를 청구인에게 통보할 때 문체부 장관은 ‘필요한 조건’을 첨부할 수 있는 만큼 검토과정에서 이 같은 사항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또 “사전심의위원회에서 결과를 내면 장관이 최종 결정을 하게 되어 있는데 지금은 중간 단계쯤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미단시티 카지노 허가에 큰 희망을 걸고 있는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애가 타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의 관계자는 “현재 문체부가 어떻게 심사를 진행 중인지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라 답답한 심정”이라며 “ 그래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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