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 작품상 수상… 흑인 영화감독의 첫 작품상 수상

2014-03-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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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작품상 [사진=영화 '노예 12년' 스틸컷]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예 12년'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렀다.
이날 '아카데미의 꽃'이라고 불리는 작품상은 '노예 12년'이 거머쥐었다. '노예 12년'은 작품상 수상과 함께 여우조연상(루피타 니용고), 각색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노예 12년'은 1840년대 뉴욕의 음악가로 살던 한 흑인이 납치를 당한 후 12년간 노예로 살았던 실화를 다룬 영화로 흑인 노예제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담겨 있다.

특히 '노예12년'은 흑인 영화감독의 첫 작품상 수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제작은 브래드 피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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