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보일러로 기름을 뜨겁게 끓여서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다. 4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보일러로 기름을 뜨겁게 끓여 판매한 사월동의 한 주유소 관련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수 보일러로 유류저장탱크 안의 경유를 가열하면 부피를 팽창해 20만L를 팔면 500만 원씩 부당 이득을 챙길 수 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경유 기준온도인 15도보다 2배 높은 30도로 데워 판매했다. 관련기사이보영 대학시절 "취업 위해 도전한 미스코리아서 본선 탈락"이창훈, 집 공개…딸 아토피 치료 위한 자연 속 전원주택 이 주유소는 할인주유소를 표방하며 바로 맞은편 유명브랜드 주유소와 경쟁하다 수익성이 악화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소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