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서 러시아, '도핑 가스' 사용에 반도핑기구 조사 착수

2014-03-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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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러시아선수 가스 도핑 조사 착수[사진출처=BBC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영국매체 BBC는 27일(현지시간) 독일 서부독일방송(WDR)을 인용하며 WADA가 러시아 선수들의 제논가스 도핑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WDR은 "러시아 선수들이 수년 전부터 성적향상을 위해 제논 가스를 사용했다"며 "러시아 체육부가 제논가스는 세계반도핑기구의 감시대상이 아니라며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논가스는 체내에 에리스로포이에틴(EPO) 호르몬 생성을 촉진해 혈액에 산소 용적을 늘려 근육의 활동성과 지구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계반도핑기구 금지약물에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나 인위적 체내 EPO를 늘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세계반도핑기구는 러시아 선수들이 제논가스를 흡인이 사실이라면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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