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손학규,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한명숙 의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강금실 전 장관, 가수 인순이, 이외수 작가, 정명화 대관령국제음악제예술감독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16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지사는 2011년 도지사 보궐선거를 통해 '강원도 토종감자'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저서에서 자신이 평소 느낀 강원도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강원도 발전 방안에 대한 구상을 담았다.
최 지사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6ㆍ4 지방선거에서 본격적인 도지사 수성에 나선다. 이날 그는 올해 도정 비전으로 지역주권 회복을 위한 '강원도 중심지 전략'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설명했다.
최 지사는 인사말에서 "감자의 꿈인 평창동계올림픽, 통일, 대륙으로 가는 길, 최첨단 산업을 일으키는 것, 새로운 복지시스템 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강원도에서 평화와 통합, 통일, 번영을 이루기 위해 도민을 받들면서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 지사에 맞서는 새누리당 최흥집 도지사 예비후보는 동해안 지역의 폭설 피해가 크다는 이유로 지난달 24일 계획했던 출판기념회를 전면 취소했다. 같은 당 이광준 도지사 예비후보는 별도의 출판기념회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또 새누리당 후보로 강원도지사에 출마키로 한 강릉 출신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5일 춘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