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달 28일 송촌동과 법동, 읍내동 일대를 아우르는 송촌체육공원 준공식을 갖고 주민에게 개방했다.
송촌체육공원은 구가 지난 2007년 불법경작 등으로 훼손됐던 경부고속도로 주변을 공원으로 지정한 곳으로 총 2차에 걸친 단계적 추진으로 14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식생환경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또한 대덕구 용화사와 비래사를 연결하는 산책로가 정비·신설됐고 도심텃밭이 조성돼 주말과 공휴일, 바쁜 일상 중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주민들의 여가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송촌체육공원은 10만3757㎡ 면적의 ‘도시 숲’형 체육공원으로 주민들의 체육·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서식 환경으로 고유의 식생구조를 회복해 도심 내에서 자연친화적인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