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인기스타 소유붕(蘇有朋·쑤여우펑)이 최근 중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후 별 그대)’의 중국판 제작 소식에 도민준 역 도전을 소망해 화제다.
베이징완바오(北京晚報) 26일 보도에 따르면 쑤여우펑은 며칠 전 탐정영화 ‘첨밀살기(甜蜜殺機)’ 베이징 시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나이가 좀 많아 걱정이지만 도민준 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천송이 역으로는 임심여(林心如·린신루)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면서 “첨밀살기에 같이 출연하면서 린신루가 천송이의 여왕 기질을 많이 갖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소식에 따르면 쑤여우펑과 린신루는 한국에서도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는 드라마 ‘황제의 딸(環珠格格)’에서 연기호흡을 맞추며 친한 친구 사이가 됐으며 그 후 여러 편의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