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기압계가 정체돼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기상청은 봄철 기상전망을 통해 이번 봄에는 기온은 포근하지만 황사피해가 예년에 비해 심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 봄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 관계자는 "오는 3월과 4월까지도 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중국과 우리나라의 대기 상태를 보면 고농도를 보일 여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황사 방지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조언했다.
네티즌들은 "미세먼지지 언제까지 계속 돼? 여름 전까지?" ,"미세먼지가 봄까지 계속 된다면 나들이도 잘 못할 듯", "미세먼지 언제까지 나를 괴롭힐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