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장태유 PD, 서울종합예술학교 예술상 수상

2014-02-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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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종영을 앞둔 SBS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PD가 서울종합예술학교 예술상을 받는다.

연기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장태유 PD는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27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는 2014학년도 입학식에서 학교를 빛낸 교수에게 수여하는 SAC예술상을 수상한다.

가수 화요비(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 방송인 박재민(무용예술학부 교수), 스타일리스트 정보윤․디자이너 신재희(패션예술학부 교수) 등도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린다.

학교를 빛낸 동문으로는 케이블 채널 Mnet ‘댄싱9’에서 파워풀한 크럼핑으로 주목받았던 김솔희(스트릿댄스 12학번)와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 3위, 그리스헬라스콩쿠르 3위, 부산 KBS무용콩쿠르 문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양진형(현대무용 11학번)이 선정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2012년부터 입학식에 학교를 빛낸 교수 및 동문을 선정해 SAC예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2년에는 배우 류승룡, 가수 김연우․알리, 스트릿댄서 겸 안무가 박성진 교수가, 2013년에는 기타리스트 김세황, 방송인 현영, 방송작가 곽상원, 방송 안무가 정진석 교수와 패션모델 여연희(패션모델 11학번), 국가스텐 베이시스트 김기범(실용음악 04학번), 영화배우 하나경(연기 06학번)이 수상한 바 있다.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연장 1회가 확정된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중인 장태유 PD는 ‘바람의 화원’ ‘쩐의 전쟁’ 등을 연출한 SBS 간판급 드라마 PD로, ‘뿌리 깊은 나무’로 2012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호소력 짙은 창법과 감성어린 창법으로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 화요비는 ‘그런 일은’ ‘어떤가요’ 등의 대표곡을 가진 실력파 여가수이며, 서울대 출신 비보이로 유명한 박재민은 KBS2 ‘출발 드림팀2’을 통해 말재간과 몸재간이 모두 좋은 방송인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스타일리스트 1세대이자 이효리 스타일스트로 유명한 정보윤은 동방신기, 비스트, 씨스타, 포미닛, 애프터스쿨, 에이핑크 등의 스타일링을 맡아왔으며, 알마니 디자이너를 거쳐 자신의 브랜드인 재희신을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신재희는 남성복에서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방송인 김병찬(아나운서쇼호스트학과 교수)과 배우 이인혜(연기예술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입학식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B1A4와 불후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 김연우와 화요비, 멤버 모두가 14학번으로 편입하는 실력파 록밴드 트랜스픽션, 정성조 재즈밴드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한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국교직원공제회 이규택 이사장, 국회위원 박창식, 인천아시아게임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에게 수여하며, 매년 축하화환 대신 진행해온 쌀 모금행사에서 모금될 사랑의 쌀과 기부금은 강남구청,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 있는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부 4년제 학사학위 기관으로 실용음악, 음악, 연기, 공연제작콘텐츠, 방송영화, 무용, 패션, 뷰티, 패션모델, 디자인 등 총 10개의 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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