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에는 안현수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러시아 금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게 전혀 이상할 것은 없지만 소트니코바가 피겨 스케이팅 프리에서 석연찮은 금메달을 받은 것에 이어 엉성한 갈라쇼 무대를 선보여 논란을 일으킨 시점에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리프니츠카야와 함께 있는 안현수 모습 보니까 진짜 기분 나쁘다", "안현수도 이제 러시아 사람이잖아", "금메달리스트끼리 사진 찍어서 너무너무 행복하시겠어요", "그래도 안현수는 안현수지"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