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김연아가 은메달을 딴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난 직후 -“너무 눈물 난다. 너무 감사하다 우린 누가 진정 우승자인지 알고 있지만 더는 슬퍼하거나 실망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김연아 본인이 더 힘들어 할 수 있으니 우린 그저 그녀에게 우리만의 금메달로 여왕의 17년 노력과 땀에 웃음 지면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홍석천은 “그래도 심판들은 할복해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홈 어드밴티지와 편파 판정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 누가 우리 김연아 선수의 위대한 올림픽 2연패를 앗아갔는가. 그 모든 불리함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감동을 눈물을 선사해준 김연아 선수 진정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진정 여왕이고 진정 금메달이며 아름다운 꽃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연아야 고마워’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이 앞다퉈 "연아야 고마워"라는 메시지로 힘을 주고 있는 가운데 황찬성도 응원의 메시지를 더한 것. 현재 '연아야 고마워'는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라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받았다. 완벽한 클린연기에 내려진 허술한 판정이었다.
금메달은 합계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착지에 실수가 있었음에도 한 달 전 유럽선수권과 비교해 총점이 무려 22.23점이나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