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면서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성형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쁘띠 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쁘띠성형이란 ‘작은, 귀여운’이라는 뜻을 뜻하는 프랑스어 쁘띠(petit)와 성형수술이 결합된 단어다. 비수술적 시술로 절개가 필요 없고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은 게 특징이다. 대표적 쁘띠성형으로는 필러와 보톡스 시술이 있다.
또 다른 시술인 보톡스는 보툴리늄이라는 신경 독소를 주사하여 근육을 위축시키는 시술로 필러와 마찬가지로 절개나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는 시술이다. 각진 턱과 두꺼운 종아리에 효과적이며 그 외 주름 개선 등에 치료에 사용된다.
전주 연세비비의원 송호종 원장은 “간단한 주사 시술이지만 인체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의료시술인 만큼,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며 “시술 제품은 반드시 안전성이 입증 된 정품 정량의 제품을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송 원장은 또 “시술 후에는 주사 맞은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과도한 마사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사우나 등 고온의 입실을 삼가는 것이 더욱 좋은 예후를 기대 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