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김연아의 연기에 감동 받은 이는 한두명이 아니었다. 김연아와 함께 피겨선수 생활을 했던 일본의 안도 미키도 벅찬 감동을 참지 못했다.
안도 미키는 20일 김연아의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선 일본어로 "김연아는 노래와 일체된 연기를 선보였다. 모든 기술이 완벽하고 대단했다"고 평가한 뒤 "부상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와서 이렇게 연기를 선보이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 감동했다"고 칭찬했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74.92점을 받았다.
안도 미키는 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에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