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졸업식서 1754명 학위수여… 누적 규모 사이버대 최대

2014-02-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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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높이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지난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서울디지털대에서 학사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 수는 총 1754명으로 2004년 국내 최초로 조기 졸업생 74명이 졸업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 9998명이 졸업했다. 사이버대학 졸업생으로는 최대 규모다. 학위수여자 1754명 외에도 교수와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와 졸업생 가족과 친지 등이 함께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 학교 졸업생의 평균 연령은 36세.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어 나이가 2~30세 이상 차이 나는 동기동창생을 쉽게 볼 수 있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직장인으로 직업 또한 회사를 운영하는 CEO부터 대학교수, 의사, 연구원, 군인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상담심리학과 김동희씨와 실용음악학과 주은미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이사장상과 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물류통상학과 김지훈씨는 한국수입업협회 회장상을, 경영학과 김용주씨는 봉사상을 수상했다.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총장은 “사이버대학은 학생이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만큼 학업에 대한 의지가 강해야 졸업할 수 있다”면서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배움의 열정을 갖고 주경야독으로 학업과 실무를 동시에 익힌 서울디지털대 졸업생은 앞으로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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