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집트 폭탄테러로 한국인 3명이 사망한 가운데 외교부가 뒤늦게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17일(한국시간)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테러 행위는 예고없이 일어나는데다 최근 이집트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도 없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지의 한국 여행업체에 시나이반도 방문 위험성을 알리고 그곳을 찾지 말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이집트 공북부 시나이반도의 이스라엘 진입 타바 국경 통과 지점에서 성지순례를 온 한국인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폭탄테러로 폭발해 현지 여행업체 사장과 가이드 그리고 진천중앙교회 여신도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