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와 충돌한 영국 선수가 사과글을 올렸지만 악플에 삭제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대표 선수인 엘리스 크리스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과 모든 선수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는 경기에 열중했을 뿐 충돌을 의도하지는 않았다. 박승희가 (부상 등에서) 괜찮기를 바라고, 그녀가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서 엘리스 크리스티는 앞서가던 박승희를 무리하게 앞지르다가 함께 넘어졌다. 이후 다시 일어난 박승희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