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하뉴 유즈루가 14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01.45점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단번에 1위로 올라서자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하뉴 유즈루는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자신감이 넘치며, 푸우 인형을 좋아하는 순수한 청년이라고 14일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이 보도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피겨스케이팅 수업을 받은 하뉴 유즈루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트리플 악셀을 성공할 정도로 재능을 보이자 가족이 나서서 그를 지원하게 됐다.
“나는 소치에서 금메달 딸 수 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코즈카 타카히코(일본 남자 피겨 대표 선수들)에게는 절대 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표했다고 하뉴 유즈루 동창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또 하뉴 유즈루의 방은 푸우 인형으로 가득하며, 항상 푸우 휴지 케이스를 들고 다닌다고 한다.
하뉴 유즈루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최초로 남자싱글 100점을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