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산업단지 평균 80%대 분양률 보여

2014-02-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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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산업단지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조 2395억원이 투자되어 9개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가운데, 최근 준공되거나 준공 중인 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평균 80%대의 분양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400만㎡ 규모로 조성된 서산오토밸리는 현재 100% 가까이 분양됐다. 현대파워텍과 현대파텍스 등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고, SK이노베이션은 시험 가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성연면 왕정리와 오사리 일원에 200만㎡ 규모로 조성 중인 서산테크노밸리는 8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에서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까지 2Km 구간에 대한 4차선 확장공사 추진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조기 분양이 전망되고 있다.

성연면 해성리 일원 81만㎡ 규모의 서산인더스밸리는 현재 60%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기아차 계열사들의 입주로 활성화된 서산오토밸리와 인접해 활발한 기업 입주가 예상된다.

대산읍 대죽리 64만㎡에 조성 중인 대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는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장을 부분 준공해 상반기 중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산일반산업단지는 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현대쉘베이스오일이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서산의 산업단지 분양이 원활한 것은 대중국 수출항인 대산항과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3.3㎡ 당 40~5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도 분양 호조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전성배 성장전략과장은 “원활한 기업 입주를 위해 산업단지지 진입도로 개설과 기업 인프라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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