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졸음쉼터가 설치된 고속도로 및 국도 구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분의 1 이상 감소하는 등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133개소, 국도 10개소에 설치된 졸음쉼터 구간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8명으로 전년(107명) 대비 36.4% 감소했다.
올해는 교통량이 많으나 휴게시설이 부족한 25개 구간(고속도로 20곳, 국도 5곳)에 졸음쉼터를 신규 설치하고, 운영중인 143개 구간은 화장실 확충, 안전시설 보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명절·휴가철 등 한시적으로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