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의 2014 소치 올림픽 해설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우선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강호동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동계 2014 여기는 소치' 중계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기철 KBS 아나운서, 나윤수 해설위원과 함께 특별해설위원 자격으로 깜짝 출연했다. 쇼트트랙 경기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의 특별해설위원 자격으로 중계석에 앉은 것.
결과는 성공적이다. 오후 11시 7분 부터 11시 10분까지 약 3분 동안 레이스를 펼친 모태범 선수의 경기 중계 방송은 약 26%(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24.7%다. 강호동의 힘있는 해설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셈이다.
강호동은 "세계인의 축제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 그리고 (객원 캐스터 참여에) 긴장되고 흥분되며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열기를 모아서 기적같은 힘이 선수들에게 전달되도록 신나게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