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男 추적 경기서 노르웨이가 진로 방해"

2014-02-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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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올림픽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이 남자 30km 추적 경기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소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센터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이 남자 추적 30㎞ 경기 직후 국제스키연맹(FIS)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대표팀은 노르웨이의 순드바이가 결승선을 들어올 때 자국의 뷔렉자닌의 진로를 방해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 대표팀의 선수 막심 뷔렉자닌(32)은 1시간08분16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를 차지한 노르웨이의 마르틴 순드바이에게 0.01초 뒤져 간발의 차로 졌다.

이에 FIS는 곧바로 긴급 심의위원회를 열고 순드바이의 행위가 진로 방해가 맞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순드바이는 서면으로 제출한 진술서에서 "기술적인 전략에 해당할 뿐 반칙은 아니다"고 맞섰다.

뷔렉자닌은 "정당한 결과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끝까지 싸움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FIS에 재심을 요구할 뜻을 뜻을 시사했다. 재심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72시간 이내에 서면을 통해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 해야 한다. 러시아 크로스컨트리연맹은 FIS에 재심을 요구할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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