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개막 첫날, 메달 사냥에 실패한 한국대표팀은 9일 저녁에도 다양한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킨다. 9일 저녁과 10일 새벽까지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들을 모아봤다.
▲저녁 7시 크로스 컨트리 황준호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에 출전하는 황준호는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녁 8시 30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8시 30분에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그 주인공은 김보름, 노선영, 양신영.
김보름은 3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하며, 노선영은 5조 아웃코스, 양신영은 6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위상을 뽐낼 예정이다.
▲밤 11시 바이애슬론 7.5km 문지희
문지희는 여자 7.5km 스프린트 종목에 출전한다.
그녀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로 "내가 냈던 성적보다 최고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가서 죽도록 뛰고 오는 것밖에 없다. 좋은 성적을 내야 여태껏 달려온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밤 11시 30분 김동현 루지 출전
김동현은 9일 새벽 펼쳐졌던 1차 레이스에서 54초207, 2차 레이스에서 54초603으로 합계 1분48초810을 기록하며 39명중 35위에 머물렀다. 그는 3차 레이스와 4차 레이스(10일 1시40분)에서 최대한 성적을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10일 새벽 2시 30분 스키점프 3인방 출전
김현기와 최서우, 최흥철 등 3명의 선수가 스키점프 노멀힐 본선 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김현기는 96m를 비상해 총점 114.4점(공동 16위)을 획득했고, 최서우는 96.5m를 도약하면서 총점 113.7점을 얻었다(18위). 최흥철 역시 총점 105.9점으로 34위에 올라 두 선수와 함께 본선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