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은 특성상 ‘시세차익형’보다는 ‘임대수익형’ 부동산인 만큼, 임대수요가 안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는 입지인지를 우선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역에서 먼 거리임에도 역세권으로 광고하거나, 주변 유동인구가 적어 상가조차 들어서지 않는 이른바 ‘무늬만 역세권’과 같이 수요가 뒷받침 되지 못하는 곳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은 입지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는 만큼 투자에 앞서 분양가가 적절한지, 수요가 꾸준한지, 향후 개발가치가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예상수익률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입지’가 우수한 곳에서 분양 중인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소개다.
GCF, 코오롱글로벌, ADT Caps 등 국내외 대기업과 국제기구들의 잇따른 입주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센투몰’ 상가를 분양중이다. 인근에 동북아무역타워, G타워, IBS 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 오피스 시설이 입지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1만여가구에 이르는 주거수요도 형성될 전망이다. 지상 1~3층 3개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됐다.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시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고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한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2블록에 위치하는 엠스테이트 내 상업시설 ‘M7(엠세븐)’은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단지 내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등 탄탄한 고정 수요를 두고 있다. 주말에는 문정 로데오거리의 유동인구와 인근 대규모의 올림픽패밀리아파트(4494가구)를 배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연면적 3만6449㎡ 규모, 점포 수는 총 230여개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지상 1층 기준 3.3㎡당 2900만원 대이며, 송파 일대 상업시설 분양가(3.3㎡당) 보다 5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효성이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분양 중인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은 환승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여의도, 시청∙을지로를 비롯한 종로 일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구로∙가산디지털산업단지, 영등포지식산업단지, 용산, 마포 등도 인접한다. 내년 3500여명의 상주인력이 예상되는 지식산업센터 SK V1센터가 사업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오피스텔보다 3000만원 가량 낮춘 분양가로 시세차익 또한 노려볼 만 하다. 총 734실로 현재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서초보금자리지구에서는 메트로종합건설이 이달 중 ‘서초 디벨리움’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구 우면동 일대는 삼성전자 우면R&D센터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으며 LG전자 서초R&D캠퍼스, KT연구개발센터 등과 더불어 서초 R&D특구의 핵심시설로 조성된다. 또 양재대로, 강남대로, 우면산터널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인접한다. 전용 18~20㎡의 원룸 63실과 29㎡의 투룸 28실 등 총 91실로 전 세대 층고가 3m로 설계됐으며 상부 수납공간 설치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CD1-3블록 일대에 공급 중인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이 도보권이며 아주대와 ‘광교 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2018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인 ‘광교 컨벤션센터’와 가깝고 단지 내에 롯데아울렛, 디지털 파크 등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분양가는 1억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함께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총 1712실, 전용 22~42㎡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