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3일 오전 (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2013~14 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빌바오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들어 공세를 더욱 펼쳐갔다. 후반 20분 호날두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땅볼 크로스를 헤세 로드리게스가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홈팀인 빌바오 역시 만만치 않았다. 빌바오는 후반 28분 이바이 고메스가 상대 골문 구석으로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20분 가량을 수비적 자세로 펼치며 빌바오와 비겼다.
2위 자리를 노렸던 레알 마드리드(승점 54)는 승점이 같은 바르셀로나에 골득실이 뒤진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빌바오는 승점 43으로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