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외계인 테스트에 김수현 반응이…'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가 화제다.

천송이(전지현)는 29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3회에서 외계인이라고 밝힌 도민준(김수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하이힐을 신은 채로 북한산을 올랐다.

천송이는 북한산 정상에서 “내가 여기서 불렀는데 오면 인정하겠다”며 주위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큰 소리로 “도민준! 나 살려줘! 나 구해 줘!”라고 소리쳤다. 도민준이 오지 않자 천송이는 “내 이럴 줄 알았다. 지가 무슨 외계인? 슈퍼맨?”이라고 비웃었다.

학교로 도민준을 찾아간 천송이는 도 교수의 앞을 가로막으며 “나가 봐라. 외계인이면 내가 가로막고 있다고 못 나가나? 순간이동 못 하냐? 외계인 아니지?”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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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는 한술 더 떠 “날아봐라. 못 날아? 슈퍼맨처럼 의상 있어야 하나?”라고 비꼬며 “나 두고 가버리면 당신 외계인이라고 소리 지를 것”이라고 귀엽게 협박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에필로그에는 도민준이 천송이의 외침에 북한산으로 순간 이동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천송이가 무사함을 확인한 그는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며 “저게 사람을 아무 때나 불러대고. 깜짝 놀랬잖아”라고 투덜대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에 네티즌은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귀엽더라”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도민준 왔었어”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오늘 결방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