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미스코리아’ 13회에서는 미스코리아 전야제 하이라이트 행사인 초대가수의 무대에서 후보생들이 장미꽃을 받는 행사를 연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약 50여 명의 후보생 중 장미꽃을 받을 사람은 15명. 사전 심사로 본선 2부 무대에 오를 인원도 15명이었기에 합숙소에는 이미 장미꽃을 받는 사람들이 2부 진출자라는 소문이 돌았다. 또한 마지막으로 꽃을 받는 사람이 그 해의 미스코리아 진으로 내정돼 있다는 소문 역시 함께 퍼져나가 후보생들은 불안에 떨었다.
본격적 예행연습이 시작되고 전야제 무대 위에 오른 후보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며 자신의 손에 장미꽃이 들려지기를 원했다. 지영(이연희)과 재희(고성희) 역시 내심 마음속으로 기대를 하며 리허설을 했고 마지막 한 송이의 장미가 지영의 손에 건네지는 듯 했다.
이렇게 예측할 수 없었던 반전 엔딩은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림과 동시에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오지영과 김재희의 동반 탈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14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이연희는 실제 촬영에서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충격적 반전 엔딩에 눈물을 글썽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미스코리아 반전 엔딩에 네티즌은 “미스코리아 반전 엔딩, 말도 안됀다” “미스코리아 반전 엔딩, 지영보다 못생긴 애들도 다 받더라” “미스코리아 반전 엔딩, 설마 탈락?”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