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와 김기정 선수가 실제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됐거나 고의적으로 테스트를 회피한 것이 아니라 협회가 선수 관리에 소홀해 일어난 불상사임이 드러났다.
협회는 이용대, 김기정 선수의 도핑테스트와 관련한 1년 자격정지 처분에 대해 "이용대, 김기정 선수는 어떠한 금지 약물도 복용하지 않았으며 도핑테스트를 거부하거나 고의로 회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반도핑기구(이하 WADA) 검사관들이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을 때 해당 선수들이 국내 및 국제 주요 대회에 참가하느라 부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WADA 측은 투 번에 걸쳐 태릉선수촌을 방문했고 대회 출전 중인 이용대와 김기정은 도핑테스트에 임할 수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