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2 파일럿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의 제작발표회에 김준현, 성대현, 강원래, 김현철, 이승윤, 여현수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서 여현수는 "지금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다. 말 그대로 오늘 내일 하고 있다. 아마 이번 주에는 내 2세를 만나게 될 것 같다. 지금 5분 대기조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출산 가방만 한 달 째 꾸리고 있다. 어떻게든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평소에 예능 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알콩이(태명)가 태어나기도 전에 선물을 줬다. 첫 예능이지만 있는 그대로 태교 한다고 생각한다. 로맨틱하고 자상한 아빠인데 잔소리꾼이 됐지만 이게 정말 내 모습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은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정규 편성 받을 것"이라며 "아내에게 정규로 가기 위해서는 출산 장면을 찍어야 한다고 했더니 흔쾌히 하기로 해줬다"고 말해 모두를 기대케 했다.
여현수는 지난해 9월 정하윤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당시 혼전임신 사실을 당당하게 알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마를 부탁해'는 스타부부의 임신 과정을 리얼하게 그린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되새기고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타파,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예비 아빠들의 순풍 프로젝트다. 오는 20일과 2월 6일 2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