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홍)는 글로벌 교육·평가 기업인 피어슨(Pearson)과 함께 자동채점 기반의 비즈니스 영어 시험인 E^Pro(English for Professionals Exam)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Pro는 피어슨 그룹의 컴퓨터 기반 시험(CBT) 전문 업체인 피어슨 뷰(Pearson VUE)와 어학 평가의 전문기업 PKT(Pearson Knowledge Technologies)가 공동 개발한 비즈니스 영어 의사소통 능력 측정 시험이다.
E^Pro는 실제 비즈니스 과업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그 중 소수의 시험 문제만이 객관식으로 나머지 문제들의 경우 응시자가 직접 말하기 또는 쓰기를 통해서 답변해야 한다.
특히 E^Pro는 자동음성인식, 문항반응이론(IRT), 그리고 잠재의미분석(LSA)과 같은 고급화된 컴퓨터 모델링 기법을 사용해 응시자의 말하기ㆍ쓰기 응답을 분석한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E^Pro는 자동채점을 통해 일반 평가자가 일으킬 수 있는 오류들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학술적으로도 검증된 수준의 평가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Pro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피어슨 공인 시험센터에서 2월부터 원하는 시기에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E^Pro 홈페이지(http://www.eproexam.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