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심비디움 꽃이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심비디움(Cymbidium)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촉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1월에 생산되는 심비디움은 국내 물량(80만분)의 60%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되던 효자상품이다.
농식품부는 17일부터 2월16일까지 양재, 창동, 수원, 인천, 고양 수도권 하나로클럽에서 도매시장 가격 수준으로 판매 촉진 행사를 추진, 농협은행과 농협조합의 고객 사은품으로 심비디움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영식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최근 입주를 마친 세종청사 부처(2단계) 및 농식품부 유관기관․단체도 사무실 환경미화와 공기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설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심비디움을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23일 판매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추운 겨울에 아름다운 꽃도 보고, 화훼농가도 돕는 1석 2조의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 국민들이 많아져 우리 화훼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