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뒷심 발휘…박스오피스 3위 탈환

2014-0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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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용의자'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한국형 초스피드 리얼 액션영화 ‘용의자’가 뒷심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탈환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는 전날 2만40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누적관객수 408만7700여명으로 할리우드 액션영화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를 꺾고 한계단 상승했다. ‘잭 라이언’은 2만14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용의자’와 ‘잭 라이언’은 똑같이 368개 스크린에 걸렸으나 상영횟수는 1307회, 1621회로 차이를 보였다.

1위는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15만7500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겨울왕국’은 누적관객수 135만9800여명으로 집계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변호인’이 7만6700여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변호인’의 누적관객수는 1023만9200여명이다.

5위에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이름을 올렸다. 1만7000여명(누적관객수 49만7500여명)으로 조사됐다.

‘용의자’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이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유와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조재윤,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공유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액션 연기와 리얼한 카체이싱 장면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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